천 년 전통 스페인 페네데스 Penedès 오렌지 와인 | 아지무트 브리삿 Azimut Brisat Orange 2024 와인 리뷰

아지무트 브리삿 오렌지 2024

Azimut Brisat Orange 2024

3.0★★★★★ 아직 이 와인을 마셔본 적 없다면, 꼭 경험해봐야 한다★★★★ 충분히 시도할 만하다. 딱히 더 나은 선택지가 없다면 한번 정도 다시 고를 와인★★★ 무난하다. 크게 나쁘진 않지만, 특별히 찾아 마실 와인은 아니다★★ 웬만하면 다른 걸 고른다★ 그냥 물을 마시자
지역Spain 스페인 > Catalonia 카탈루냐 > Penedès 페네데스생산Cellers de Can Suriol del Castell 셀러스 데 칸 수리올 델 카스텔품종Parellada 파레야다, Moscatell 모스카텔, Sumoll Blanc 수몰 블랑, Garnatxa Blanca 가르낙사 블랑카도수10%
산도
당도
탄닌
바디
메뉴도미 카르파치오, 초밥, 염소 치즈 루꼴라 샐러드, 페타 치즈 그릭 샐러드, 보쌈, 동치미, 백김치

스페인 카탈루냐 Catalonia 페네데스 Penedès에서 셀러스 데 칸 수리올 Cellers de Can Suriol이 양조한 아지무트 브리삿 오렌지 Azimut Brisat Orange 2024 와인 리뷰. 조미료, 백후추에 이어 채소향이 먼저 코를 채운 뒤 금귤, 살구 뉘앙스가 이어짐. 입에선 짱짱한 산미가 먼저 치고 들어오다가, 목넘김 이후 숭늉 여운과 누룽지 사탕 고소함으로 마무리됨.

도미 카르파치오, 동치미와 잘 어울리는 스킨 콘택트 오렌지 와인. 스킨 콘택트 Skin Contact 와인 용어의 의미와 페어링 메뉴 추천, 카탈루냐 페네데스 테루아 와인 정보


테이스팅 노트

오- 잔에서 올라오는 라면 스프 냄새. 조미료, 백후추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같은 채소향도 느껴짐.

과실향으론 옅은 금귤과 살구 뉘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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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imut Brisat Orange | LEON CELLAR

와인이 엄청 가벼운 게 입에 닿는 순간 사과식초와 레몬즙이 치고 들어옴.

자몽과 금귤향이 동시에 퍼지면서, 산도는 신선하고 짱짱함. 그런데 가볍다고 해서 와인이 싱겁거나 마냥 날리지는 않음.

목넘김 이후 묵직한 숭늉 여운. 누룽지 사탕의 고소함이 입 안에 남음.

시간이 지날수록 산도는 차분해지면서도 복합미가 올라오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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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imut Brisat Orange | LEON CELLAR

푸드 페어링

유자 드레싱을 얹은 도미 카르파치오. 간단한 초밥류도 좋을 듯.

염소 치즈를 올린 루꼴라 샐러드, 페타 치즈를 올린 그릭 샐러드도 생각났음. 치즈의 짭조름함과 와인의 짱짱한 산도, 적당한 과실미 잘 어울릴 듯. 아직은 이른 시간 오전 브런치와 즐기고 싶은 와인.

한식으론 담백하고 야들야들한 보쌈도 좋을 듯. 동치미나 백김치 같은 물김치와도 곁들이기 좋음.


스파클링 카바 Cava를 넘어 오렌지 와인까지 | 페네데스 Penedès

페네데스 Penedès는 스페인 카탈루냐 Catalonia 동부에 자리한 와인 산지. 몬세라트 Montserrat 산지를 등지고 지중해를 향해 열린 지형으로, 해안부터 고지대까지 구역마다 다른 기후 조건을 가짐.

Spain Catalonia Wine Map 스페인 카탈루냐 와인 지도
🌐 https://vineyards.com

이 와인이 뿌리를 내린 토양은 석회질 점토 테루아로, 포도나무가 땅 속 깊은 층에서 천천히 수분을 끌어올리는 구조. 이 특성은 파레야다 Parellada, 가르낙사 블랑카 Garnatxa Blanca 같은 토착 청포도 품종이 섬세한 산미와 미네랄 뼈대를 갖추게 하는 기반이 됨.

페네데스는 스파클링 와인 카바 Cava의 산지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토착 품종으로 스킨 콘택트 skin contact(포도 껍질을 즙과 함께 담가 발효하는 방식)와 같은 전통 양조 방식도 함께 이어지고 있음. 아지무트 브리삿 Azimut Brisat이 선보이는 오렌지 와인 스타일도 그 흐름 안에 있음.

Spain Cataluña wine region 스페인 카탈루냐 와인 지도
🌐 https://cdn.winescholarguild.com

오렌지 와인으로 이어진 천 년의 전통 | 아시스 수리올 Assís Suriol

셀러스 데 칸 수리올 델 카스텔 Cellers de Can Suriol del Castell은 1600년부터 가족의 조상 거주지였던 카스텔 그라우박 Castel Graubac을 기반으로, 천 년에 달하는 농사와 와인 양조 역사를 이어온 패밀리 와이너리. 현재는 아시스 수리올 Assís Suriol이 1980년부터 운영을 이어오고 있음.

밭 관리는 바이오다이나믹 Biodynamic 원칙과 전통 지중해 농법을 함께 적용함. 양조 철학은 개입 최소화를 중심으로, 포도와 자연 발효 과정이 와인을 이끌도록 두는 방식. 화학 첨가 없이 토종 효모만으로 발효하고, 여과와 필터링도 하지 않음. 아지무트 Azimut 프로젝트는 수리올 가문의 포도밭뿐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공유하는 인근 재배자들의 포도를 함께 받아 양조하는 구조로, 바이오다이나믹 농법 확산과 지역 와인 공동체 형성을 동시에 추구함.

브리삿 Brisat는 카탈루냐어로 ‘껍질과 함께 발효한’이라는 뜻의 전통 용어로, 스킨 콘택트 skin contact 방식으로 양조한 와인을 말함. 이 와인은 수확 후 껍질과 함께 5일간 침용해 색과 질감, 페놀 성분을 추출한 다음 땅 속 콘크리트 탱크에서 발효함. 이산화황은 첨가하지 않음.

껍질과 함께 발효한 와인은 스킨 콘택트 기간 동안 포도 껍질의 색소가 즙에 녹아들어 호박빛 주황 색을 띠게 됨. 이 때문에 오렌지 와인 orange wine이라 부르기도 함. 일반 화이트 와인에는 없는 가벼운 질감과 더 복합적인 향미를 갖추고, 짭조름한 음식이나 발효 음식과도 어울리기 좋아 폭넓은 페어링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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