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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vée Jacques

뀌베 자크 · 2018
★★★★★ 3.0 / 5
SUMMARY

프랑스 방데 도멘 생 니콜라의 뀌베 자크 Cuvée Jacques 2018 와인 리뷰. 검은 베리와 그늘진 숲 내음에 스모키한 머스크, 가죽, 잉크, 보랏빛 장미가 이어지고, 입에서는 장미향과 블랙베리, 잉크, 정향이 함께 느껴짐. 시간이 지나면 붉은 체리, 천도복숭아, 다크 초콜릿 뉘앙스까지 더해지며 무난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균형을 보여줌.

오리가슴살 구이, 연어구이 포함한 페어링과 대서양 연안 루아르 최남단에서 자라는 희귀 피노 누아. 와인 이름 뀌베 자크 Cuvée Jacques 유래를 포함한 와이너리, 바이오다이나믹 양조 정보.

ProducerDomaine Saint Nicolas 도멘 생 니콜라
RegionFrance 프랑스 > Loire Valley 루아르 밸리 > Vendée 방데 > Brem-sur-Mer 브렘 쉬르 메르
GrapePinot Noir 피노 누아
ABV14%
Acidity3.0
Sweetness0.5
Tannin3.0
Body2.5

테이스팅 노트

검은 베리와 그늘진 숲 내음.
그 뒤로는 스모키함과 함께 머스크와 가죽, 잉크, 보랏빛 장미까지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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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vée Jacques | LEON CELLAR

입에 넣으면 진한 장미향. 동시에 블랙베리와 만년필 잉크, 정향까지 함께 느껴짐. 완전 상온 보단 온도가 살짝 낮으면 더 맛있는 와인.

베리류의 과실미와 장미를 포함한 허브 뉘앙스, 잉크, 머스크까지 기분 좋은 균형잡힘이 이어지는 게 전반적으로 꽤 무난하면서도 와인 자체가 지루하지 않음.

시간이 좀 지나자 검은 장미 꽃잎 사이로 스미는 붉은 체리, 천도복숭아와 빨간 사과 껍질. 육즙 가득한 거봉 도 연상됨 초반보단 시간이 갈수록 탄닌이 더 올라감.

빈 잔에선 흑설탕과 시나몬, 다크 초콜릿 뉘앙스도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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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vée Jacques | LEON CELLAR

푸드 페어링

숯불에 구운 오리가슴살 구이. 혹은 겉을 살짝 바삭하게 구운 연어구이. 적당한 기름기와 탄닌, 블랙 베리부터 천도복숭아로 이어지는 과실미들이 잘 어우러질 만함.

이와 같은 메뉴들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와인만 즐기기에도 충분히 좋음.

무언가를 곁들인다면 들기름 고사리 나물이나 취나물과 같은 간단한 사이드 디시 정도가 취향인데, 향긋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풀 내음, 허브 뉘앙스, 들기름의 고소함과 산뜻한 와인 조합은 꼭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

Loire-Valley-Wine-region-scaled 루아르 밸리 와인 산지 지도
https://www.beverlycrandon.com

대서양 가장자리 피노 누아 | 루아르 Loire 방데 Vendée

소비뇽 블랑의 본 고장으로 알려진 루아르 Loire에서 피노 누아 Pinot Noir는 동쪽 끝 상세르 Sancerre, 메느투 살롱 Menetou-Salon 등 부르고뉴 Bourgogne와 맞닿은 구간에서만 예외적으로 재배됨. 특히 대서양 연안 최남단인 방데 Vendée에서 피노 누아를 만나는 일은 그보다도 드문 일.

이 지역 피에프 방데앙 Fiefs Vendéens AOC 규정은 레드 품종으로 피노 누아, 가메 Gamay, 카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네그레트 Négrette를 허용함. 도멘 생 니콜라 Domaine Saint Nicolas는 그중에서도 특히 피노 누아로 알려진 생산자로 꼽힘.

france-loire-Vendee 프랑스 루아르 방데 지도
https://www.beverlycrandon.com

도멘의 밭은 브렘 쉬르 메르 Brem-sur-Mer와 릴 돌론 L’Île-d’Olonne 일대, 대서양에 접한 자리에 있음. 뀌베 자크 Cuvée Jacques 전용 구획은 편암과 석영이 섞인 점토질 토양의 남서향 완만한 사면에 위치함.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밭의 습도를 낮춰주며, 물빠짐이 좋은 편암·석영 토양 덕에 뿌리가 깊게 뻗어 서늘한 기후에서도 안정적으로 익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전해짐. 2018년은 방데를 포함한 루아르 일대에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따뜻했던 해.

조부에게 헌정한 뀌베 자크 Cuvée Jacques | 도멘 생 니콜라 Domaine Saint Nicolas

도멘 생 니콜라 Domaine Saint Nicolas는 1960년 창업자 파트리스 미숑 Patrice Michon이 브렘 쉬르 메르에서 몇 헥타르로 시작한 뒤 3대째 이어오고 있는 가족 와이너리.

1984년 아들 티에리 미숑 Thierry Michon이 합류하며 규모를 키우고, 1993년부터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시험해 1995년 밭 전체 인증을 마침. 지금은 티에리의 아들 앙투안 Antoine과 미카엘 Mickaël까지 함께 포도 재배와 양조를 맡고 있음.

데메테르 Demeter, 바이오디뱅 Biodyvin 등 복수 기관의 유기농·바이오다이나믹 인증을 받고, 인근 관행 농법 밭에서 넘어올 오염을 막으려 주변 땅까지 사들임. 밭갈이 일부는 말을 쓰고 포도는 모두 손으로 수확함.

뀌베 자크는 손 수확·선별한 포도를 줄기 제거 후 목재 발효조에서 약 12일간 마세라시옹(침용) Maceration함. 인위적 효모나 설탕 첨가 없이 토착 효모로 발효하고, 이후 600리터급 대형 오크통인 드미뮈 demi-muid에서 1년가량 숙성함. 청징과 여과 없이 최소한의 이산화황만 더해 병입함.

뀌베명 ‘자크 Jacques’는 창업자 파트리스의 아버지이자 티에리의 조부인 자크 미숑 Jacques Michon을 기리는 이름 — 도멘의 땅을 처음 일군 인물에게 바치는 헌정명으로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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