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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 Breton

퓌흐 브흐통 · 2021
★★★★★ 3.0 / 5
SUMMARY

프랑스 루아르 밸리 Loire Valley 앙주 Anjou, 올리비에 쿠쟁 Olivier Cousin의 퓌흐 브흐통 Pur Breton 2021 와인 리뷰. 오픈 직후 동물원이 연상되는 강한 환원취와 함께 동물 향이 자극적으로 올라옴. 40분 후 향이 누그러들면서 머스크와 블랙 트러플, 과실과 야채와 풀 내음이 느껴지기 시작. 이후 생담배, 시가 뉘앙스까지 더해져 복잡 미묘한 향의 레이어를 형성함. 하지만 향보다 맛에서 반전이 있는 와인 — 입에서 훨씬 맑고 깔끔하며, 매끈한 질감과 촘촘한 탄닌이 인상적.

허브 크러스트 양갈비 메뉴를 포함해서 묵은지 닭볶음탕을 포함한 페어링 메뉴와 앙주 카베르네 프랑, 바이오다이나믹 biodynamic 내추럴 와인 정보.

ProducerOlivier Cousin 올리비에 쿠쟁
RegionFrance 프랑스 > Loire Valley 루아르 밸리 > Anjou 앙주
GrapeCabernet Franc 카베르네 프랑
ABV12%
Acidity3.5
Sweetness0.0
Tannin1.5
Body2.5

퓌흐 브흐통 2021

Pur Breton 2021

3.0★★★★★ 아직 이 와인을 마셔본 적 없다면, 꼭 경험해봐야 한다★★★★ 충분히 시도할 만하다. 딱히 더 나은 선택지가 없다면 한번 정도 다시 고를 와인★★★ 무난하다. 크게 나쁘진 않지만, 특별히 찾아 마실 와인은 아니다★★ 웬만하면 다른 걸 고른다★ 그냥 물을 마시자
지역France 프랑스 > Loire Valley 루아르 밸리 > Anjou 앙주생산Olivier Cousin 올리비에 쿠쟁품종Cabernet Franc 카베르네 프랑도수12%
산도
당도
탄닌
바디
메뉴허브 크러스트 양갈비, 양고기 구이, 숯불 닭갈비, 하몽, 화이트 라구 파스타, 묵은지 닭볶음탕

테이스팅 노트

잔에 따른 직후에는 동물원에서 날 법한 배설물 냄새, 동물 털 향이 올라옴. 그러면서 말린 고추의 매운 향도 느껴짐. 향이 무척 자극적인 편.

잔에 따라두고 40분 정도 지나니 격하게 자극적이던 향은 누그러들고 머스크와 블랙 트러플이 느껴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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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r Breton 2021 | LEON CELLAR

뒤이어 과실 : 야채 : 풀 내음이 거의 1:1:1 느껴짐. 향이 동물적이면서도 동시에 파프리카, 식물 줄기, 케일. 생담배, 시가 뉘앙스까지 아주 복잡 미묘함.

그런데 향보단 맛에서 반전!

입에서 훨씬 맑고 깔끔함.

매끈한 질감과 옅지만 촘촘한 탄닌. 여기에 신선한 파프리카와 케일, 검은 체리, 샐러리를 포함한 식물 줄기 뉘앙스가 겹쳐지며 코에서 느꼈던 동물원 느낌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

중간에 병에 남은 와인은 디캔터에 부었고 이후 환원취가 해소되며 향이 한결 차분해짐. 분필과 부싯돌 뉘앙스와 함께 와인이 꽤 간간함.

초반보단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매력적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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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r Breton 2021 | LEON CELLAR

푸드 페어링

첫 모금에 즉시 떠오른 메뉴는 허브 크러스트 양갈비. 특히 양갈비의 로즈마리, 타임 허브와 잘 어울릴 듯. 육향이 어느 정도 있는 양고기 종류의 구이나 스튜와 시도해 볼 만함. 다른 구이는 숯불 향이 입혀진 닭갈비도 좋겠다고 생각했음.

간단한 핑거푸드를 곁들여야 한다면 육향이 아주 진하게 나는 하몽, 좀 더 담백한 조합으론 화이트 라구 파스타와 꽤 괜찮은 조합.

개인적으로 리덕티브한 카베르네 프랑을 즐길 때 단골 메뉴인 묵은지 닭볶음탕을 강력 추천함.

루아르 밸리 와인 산지 지도 Loire Valley Wine Region Map
🌐 https://vineyards.com

루아르 밸리 Loire Valley의 서쪽 끝, 앙주 Anjou

앙주 Anjou는 루아르 밸리 Loire Valley 서부, 메인 에 루아르 Maine-et-Loire 데파르트망을 중심으로 펼쳐진 와인 산지.

루아르강과 그 지류가 만든 완만한 구릉 지대가 포도밭을 이루는 지형적 기반. 토양은 앙제 Angers 인근 서쪽 구릉 지대의 편암과 화강암 기반 결정질 암반부터, 내륙 동쪽으로 갈수록 응회암 tuffeau 기반 석회질 점토로 이어짐. 올리비에 쿠쟁 Olivier Cousin의 포도밭은 편암 기반 구릉지에 위치함.

기후는 해양성과 반대륙성 사이에 위치. 여름이 충분히 따뜻하고 가을이 길어 카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 특유의 파프리카, 케일, 허브 계열 초본성 향미를 섬세하게 유지하면서도 완숙이 가능한 조건으로 꼽힘.

Loire Valley Wine Map Sancerre Middle 루아르 밸리 와인 지도 상세르 미들
🌐 https://winefolly.com

사실 앙주는 슈냉 블랑 Chenin Blanc 기반의 스위트 화이트 와인 산지로 더 잘 알려져 있음. 그러던 중 유기농, 바이오다이나믹 biodynamic 농법을 고수하는 생산자들이 카베르네 프랑으로 개성 강한 내추럴 레드를 선보이면서 앙주 레드가 별도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임.

2021 빈티지는 루아르 밸리 전반적으로 봄 서리 피해가 컸던 해. 생산량 감소와 까다로운 선별 작업이 수반됐던 빈티지로 전해짐.

올리비에 쿠쟁 Olivier Cousin | 말을 이용한 쟁기질과 바이오다이나믹 biodynamic

올리비에 쿠쟁 Olivier Cousin은 앙주에서 1980년대부터 화학 농약 없이 포도밭을 가꿔온 내추럴 와인 생산자. 말을 이용한 쟁기질로 토양을 경작하는 방식이 그의 상징으로 꼽힘. 바이오다이나믹 biodynamic 농법을 기반으로 포도밭을 운영하며, 프랑스 내추럴 와인 운동의 초기 개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음.

양조 과정에서도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일관된 방식. 이산화황 SO2 무첨가 또는 극소량, 야생 효모 자연 발효로 알려져 있음.

퓌흐 브흐통 Pur Breton은 이 와인의 레이블 이름으로, 루아르 밸리에서 카베르네 프랑 Cabernet Franc을 지역 별칭 ‘브르통 Breton’으로 부르는 데서 비롯됨. 문자 그대로 ‘순수한 브르통’을 의미하며, 품종 고유의 날것 그대로를 추구하는 그의 와인 철학을 담은 이름. 강한 환원취 réduction는 이 양조 방식의 특성 중 하나로, 이 와인에서도 초반 두드러지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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