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암 산지 내추럴 시라 | 뱅디우 란퀴어 생 조제프 Saint-Joseph 2020

뱅디우 란퀴어 생 조제프 2020

Vindiou Rancure Saint-Joseph 2020

4.0★★★★★ 아직 이 와인을 마셔본 적 없다면, 꼭 경험해봐야 한다★★★★ 충분히 시도할 만하다. 딱히 더 나은 선택지가 없다면 한번 정도 다시 고를 와인★★★ 무난하다. 크게 나쁘진 않지만, 특별히 찾아 마실 와인은 아니다★★ 웬만하면 다른 걸 고른다★ 그냥 물을 마시자
지역France 프랑스 > Northern Rhône 북부 론 > Saint-Joseph 생 조제프생산Sarl Vindiou 뱅디우품종Syrah 시라도수13.5%
산도
당도
탄닌
바디
메뉴오리 가슴살, 트러플 버섯 리조또, 야채 김밥, 후토마키, 숯불 갈매기살

프랑스 북부 론 생 조제프 Saint-Joseph의 내추럴 와인, 뱅디우 란퀴어 Vindiou Rancure 2020 리뷰. 잔을 따른 직후 도라지 연상 나무 뿌리 냄새와 속껍질 뉘앙스, 스파이시함과 말린 담배 향이 올라옴. 카카오와 구운 김내음, 검은 체리와 무화과 향이 차례로 이어지고, 탄닌이 낮은 편이어서 부드럽고 온화함. 짜르르한 미탄산이 와인에 개성을 더해줌. 코 끝에 옅은 잉크와 보랏빛 꽃 향이 남음.

무화과 소스를 곁들인 오리 가슴살, 구운 김내음에서 비롯된 야채 김밥 포함한 페어링과 북부 론 시라 Syrah 테루아, 홀 클러스터 내추럴 양조 정보.


테이스팅 노트

잔에 따른 직후 도라지가 연상되는 나무 뿌리 냄새. 나무 속껍질 뉘앙스와 대파 껍질이 생각나는 스파이시함, 말린 담배 향도 스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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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diou Rancure Saint-Joseph 2020 | LEON CELLAR

강아지 꼬순내가 은근히 올라옴. 특이한 게 카카오와 구운 김 냄새가 같이 느껴지고 검은 체리와 무화과, 허브 계열 향들도 차례로 느껴짐. 아주 부드럽고 온화한 편.

산도가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님에도 짜글짜글한 미탄산이 느껴지면서 와인이 짓궂게 느껴지도록 만듦.

마시는 순간 캐릭터는 선명한데 목넘김 이후 여운은 흐려짐. 마치 뜨거운 여름 따뜻한 바다 같다는 평도 있었음.

코 끝에 옅은 잉크와 보랏빛 꽃 향이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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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diou Rancure Saint-Joseph 2020 | LEON CELLAR

푸드 페어링

무화과 소스를 곁들인 오리 가슴살, 트러플 버섯 리조또도 떠오름.

와인에서 느껴진 김 내음 때문에, 우엉이 가득 들어 있는 야채 김밥도 생각났음. 혹은 연어나 참치가 들어간 후토마키도.

한식으론 숯불에 구운 갈매기살과 곁들이고 싶은 와인.


코트 로티와 에르미타주 사이 | 생 조제프 Saint-Joseph

생 조제프 Saint-Joseph는 프랑스 북부 론 강 Rhône 서쪽 기슭을 따라 약 60킬로미터 길이로 뻗은 아펠라시옹. 코르나스 Cornas에서 콩드리외 Condrieu까지 이어지며, 에르미타주 Hermitage와 코트 로티 Côte-Rôtie 사이에 자리함.

France Northern Rhône Wine Map 프랑스 북부 론 와인 지도
🌐 https://winefolly.com

토양은 화강암 Granite과 편마암 Gneiss 기반. 물이 쉽게 빠져나가 포도 나무 뿌리를 깊이 뻗게 하고, 모래 성분이 높은 토양에서 자란 시라 Syrah는 탄닌이 비교적 부드럽고 향이 세밀한 편으로 알려져 있음.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여름 일조량이 풍부하면서도 론 강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북풍 미스트랄 Mistral이 포도 성숙을 돕고 병해를 억제함.

생 조제프 레드는 시라 100% 의무. 코트 로티나 에르미타주에 비해 일반적으로 덜 무겁고 일찍 즐길 수 있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음.

북부 론에서 생산 구역이 가장 넓은 아펠라시옹 중 하나로, 총 26개 코뮌에 걸쳐 약 1,200헥타르에 달함. 1969년 대규모 구역 확장 이후 품질 편차가 커지면서 코트 로티 Côte-Rôtie·에르미타주 Hermitage·코르나스 Cornas에 비해 국제 시장에서 덜 조명받아 온 편.

Saint-Joseph Northern Rhône Wine Map 생 조제프 와인 지도
🌐 https://mowse.blogspot.com

그럼에도 화강암 급경사 밭에서 나오는 생 조제프 레드는 검은 과실, 후추, 올리브, 연기 뉘앙스 등 북부 론 시라 특유의 캐릭터를 더 접근하기 쉬운 가격에 만날 수 있어, 북부 론 시라를 처음 탐색하는 입문 아펠라시옹으로 조금씩 재평가받고 있음. 레드 외에 마르산 Marsanne과 루산 Roussanne으로 만드는 화이트도 AOC 규정상 허용됨.

2020년 빈티지는 론 지역 전반적으로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했던 해. 과실미 풍부하고 균일한 성숙을 보인 빈티지로 기록됨.


헛간에서 양조한 1,300병, 올드 바인 란퀴어 | 뱅디우 Vindiou

보르도 Bordeaux에서 와인을 공부하며 만난 두 사람, 토마 주니크 Thomas Junique와 시프리앙 드 라즈네스트 Cyprien de Lageneste가 2020년 세운 내추럴 와인 브랜드.

‘뱅디우 Vindiou’는 프랑스 남부 방언에서 온 감탄사. ‘뱅 디우 Vingt Dieux(스무 신들)’의 축약형으로, 신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이 금기였던 시대 농촌에서 경이와 감탄을 표현하던 말. 동시에 ‘와인 Vin’과 방언으로 신을 뜻하는 ‘디우 Diou’를 겹쳐 읽으면 ‘신의 와인’이라는 이중 의미도 있음.

직접 포도밭을 소유하지 않고,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협력 농가의 포도를 선별 구매해 양조함. 토마의 조부모 헛간을 개조한 공간에서 운영 중.

란퀴어 Rancure는 수령 49년 올드 바인 Old Vine 포도밭의 이름으로, 이를 그대로 뀌베 Cuvée 명칭으로 사용함. 2020년 빈티지는 총 1,300병 한정 생산으로 알려져 있음.

포도는 홀 클러스터 Whole cluster(줄기째) 상태로 풋 스텀핑 Foot stomping(발로 직접 파쇄)하고, 야생 효모로 약 2주간 껍질과 함께 침용한 뒤 손으로 직접 압착함. 이후 2~4년 사용한 부르고뉴 Bourgogne산 오크 배럴에서 24개월 숙성. 아황산 사용을 최소화해 병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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