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공다스 Gigondas 와인 리뷰 | 도멘 데 보스케 Domaine des Bosquets Réserve du Domaine 2022

핵심요약


프랑스 남부 론 지공다스 Gigondas 와인 도멘 데 보스케 레제르브 뒤 도멘 Domaine des Bosquets Gigondas Réserve du Domaine 2022 리뷰. 그르나슈 중심의 GSM(Grenache·Syrah·Mourvèdre) 블렌드로 지공다스 특유의 농익은 과실과 스파이스, 말린 허브 캐릭터가 또렷하게 드러나는 스타일. 블랙베리와 자두, 붉은 체리와 산딸기 같은 과실 향과 건고추, 바이올렛, 백후추, 연필심 뉘앙스가 이어지며 목넘김 이후에는 세이지·로즈마리·타임 등 가리그 Garrigue 허브와 검은 흙 여운이 남음. 높은 도수는 과일과 허브 향에 자연스럽게 녹아 은근한 열감만 남기며 균형을 이룸.

샤퀴테리, 파스타, 토마토 소스 요리부터 숯불 돼지갈비나 양념치킨 같은 한식까지 폭넓게 어울리는 스타일. 지공다스 테루아와 GSM(GMS) 블렌딩 구조, 그리고 1376년 기록을 가진 도멘 데 보스케 와이너리 역사까지 함께 다루는 리뷰.


테이스팅 노트


신문지 내음과 함께 베리류의 째미한 향. 뒤이어 블랙베리, 검게 익은 자두, 동시에 건고추와 바이올렛 꽃 내음. 

잔을 가만 두었다가 향을 느끼면 연필심과 백후추 뉘앙스도 느껴짐.

도멘 데 보스케 지공다스 레제르브 뒤 도멘 Domaine des Bosquets Gigondas Réserve du Domaine

첫 모금, 입에서는 봉숭아 꽃이 연상되는 야생 꽃·허브 뉘앙스와 산딸기, 붉은 체리.


목넘김 후 세이지, 로즈마리, 타임 등의 말린 허브 향(가리그 Garrigue) 과 검은 흙내음이 여운으로 남음. 

높은 도수가 과일, 허브 향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튀지 않고 은근한 열감이 올라옴. 


오픈하고 40분 정도 지나자 라즈베리와 함께 흑후추와 카카오, 감초와 라벤더 향이 골고루 느껴짐.


신선한 산도와, 과실미, 이후 검은 흙과, 약간이 가죽 뉘앙스까지 균형감을 이루는 지공다스 와인의 전형적인 캐릭터. 예상 가능한 프랑스 남부 레드 와인이면서도 누가 마셔도 꽤 맛있게 마실 수 있음. 

푸드 페어링


거창하게 먹고 싶은 게 아니라면 하몽이나 초리초와 같은 샤퀴테리류와 무난하게 어울릴 만함.

트러플 리조또나 까르보나라와 같은 담백한 파스타와도 잘 어울리고. 토마토 소스와 치즈를 베이스로한 대부분의 음식들과 좋은 궁합이 예상되는 와인. 조금 더 거창한 메뉴를 곁들인다면 한국식 양념 숯불 구이, 예를 들어 숯불 돼지갈비나 고추장 석쇠구이도 좋고 양념치킨과의 조합도 훌륭한 시도.

지공다스Gigondas 와인은 대부분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내에 있으면서도 어떤 음식들과 매칭해도 크게 실패할 일이 없는편. 그래서 다양한 한식들과 과감하게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함.

도멘 데 보스케 지공다스 레제르브 뒤 도멘 Domaine des Bosquets Gigondas Réserve du Domaine 2022

상세정보


Domaine des Bosquets Gigondas Réserve du Domaine 2022
도멘 데 보스케 지공다스 레제르브 뒤 도멘 2022

지역 | France 프랑스 > Rhône 론 > Southern Rhône 남부 론 > Gigondas 지공다스
생산 | Domaine des Bosquets 도멘 데 보스케 (Julien Bréchet 줄리앙 브레셰)
품종 | Grenache 그르나슈, Syrah 시라, Mourvèdre 무르베드르, Cinsault 쌩쏘
도수 | 14.5%

2022 빈티지의 경우 블렌딩 비율이 70% Grenache, 20% Syrah, 8% Mourvèdre, 2% Cinsault 일 것으로 추정(온라인에서 확인되는 자료가 상이) 일반적인 지공다스 Gigondas Réserve 와인의 경우 Grenache 65~75%, Syrah 15~25%, Mourvèdre 5~10%, Cinsault 소량 수준.


‘왜 지공다스일까?’ 남부 론 Gigondas 테루아와 GSM, GMS 블렌드 정석


프랑스 남부 론 Southern Rhône 의 대표적인 레드 와인 산지인 지공다스 Gigondas 는 당텔 드 몽미라이 Dentelles de Montmirail 산맥 남쪽 기슭의 경사면 포도밭에 자리한 와인 산지.

해발 100~400m 고도에 자리한 포도밭은 산맥이 형성하는 그늘 덕분에 남부 론 특유의 강한 열기를 완화함. 낮의 풍부한 일조량으로 포도를 완전히 익히는 동시에, 밤에는 산악 지형의 서늘한 공기가 산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최적의 환경.
토양은 쥐라기 및 백악기 석회암 기반 위에 점토와 모래, 그리고 둥근 자갈인 갈레 룰레 Galets roulés 가 섞인 복합적인 구조. 포도가 깊게 뿌리를 내리게 하여 와인에 단단한 구조와 농축된 미네랄리티를 완성함. 지공다스 Gigondas AOC 규정에 따라 그르나슈 Grenache 를 최소 50% 이상 의무 사용하며, 수확량을 헥타르당 35hl (3,500 L) 로 엄격히 제한하여 풍미와 구조감이 또렷한 와인 스타일을 유지함.

지공다스 Gigondas 는 흔히 GSM 또는 GMS 블렌드로 불리는 그르나슈 Grenache, 시라 Syrah, 무르베드르 Mourvèdre 의 조화가 특징. 따뜻한 기후에서 그르나슈가 풍부한 과실미와 높은 알코올을 형성하면, 시라가 깊은 색상과 스파이시한 아로마를 더하고 무르베드르가 탄닌과 구조를 보완함. 농익은 과실과 말린 허브, 흑후추 향에 흙과 낙엽 버섯, 가죽과 같은 노트들이 특징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그르나슈 + 무르베드르 + 시라 블렌드의 지공다스 와인을 GMS, 혹은 GSM 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함.

france South Rhone Wine map
Rhone Valley Wine map
🌐 SOURCE : https://winefolly.com


1376년 시작한 지공다스 와이너리 – 도멘 데 보스케 Domaine des Bosquets


도멘 데 보스케 Domaine des Bosquets 는 프랑스 남부 론 지공다스 Gigondas 지역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 1376년 지공다스에 포도밭이 처음 조성된 기록이 있으며, 1644년부터 현재의 Bréchet 가문이 운영을 이어옴. 2006년부터 줄리앙 브레셰 Julien Bréchet 가 가업을 이어받아 약 26헥타르 포도밭을 관리하고 있음. 포도밭은 서로 다른 토양과 고도 조건을 가진 14개의 세부 테루아로 구분되어 관리함. 2015년 유기농 인증을 획득하고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도입하여 토양 중심의 재배 방식 유지.

포도는 대부분 손수확 후 포도밭과 와이너리에서 두 차례 선별을 거침. 발효 과정에서는 포도 상태에 따라 줄기 포함 비율 Whole-cluster 를 조절하여 복합적인 향과 구조를 만들어냄. 발효 이후 와인은 228L, 500L, 600L 다양한 크기의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약 12개월 숙성한 뒤 콘크리트 탱크에서 추가 안정화 과정을 거치며 과실의 순수성과 균형 잡힌 구조를 완성함.

레제르브 뒤 도멘 뀌베 Réserve du Domaine cuvée 는 그르나슈 Grenache 중심 블렌딩을 기반으로 과실 풍미와 스파이스, 말린 허브 계열 향이 조화로 전형적인 지공다스 스타일을 보여주는 와인. 2022 빈티지는 남부 론 지역에서 매우 더운 해였으나 가을 강수와 서늘한 밤 기온 덕분에 신선한 산도와 완숙한 과실 풍미를 동시에 갖춘 해로 평가됨.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