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가성비’ 편의점 프랑스 화이트 와인 재발견 | 라 크라사드 리저브 La Croisade Réserve Chardonnay 샤도네이 2024

라 크라사드 리저브 샤도네이 2024

La Croisade Réserve Chardonnay 2024

4.0★★★★★ 아직 이 와인을 마셔본 적 없다면, 꼭 경험해봐야 한다★★★★ 충분히 시도할 만하다. 딱히 더 나은 선택지가 없다면 한번 정도 다시 고를 와인★★★ 무난하다. 크게 나쁘진 않지만, 특별히 찾아 마실 와인은 아니다★★ 웬만하면 다른 걸 고른다★ 그냥 물을 마시자
지역France 프랑스 > Languedoc-Roussillon 랑그독-루시옹 > Pays d'Oc IGP 페이 독생산Union des Caves Coopératives du Secteur de Saint-Chinian 생시니앙 협동조합 연합품종Chardonnay 샤르도네도수13%
산도
당도
바디
메뉴흰살 생선, 채소구이, 버터와플

편의점에서 만원대에 구입한 프랑스 France 랑그독 루시옹 Languedoc-Roussillon 라 크라사드 리저브 샤도네이 La Croisade Réserve Chardonnay 2024 리뷰. 생시니앙 협동조합 연합 Union des Caves Coopératives du Secteur de Saint-Chinian의 수출 브랜드로. 레몬과육, 자몽, 치자 꽃과 유청, 서양배, 약간의 페트롤 향이 조화럽게 어우러지는 와인. 시트러스 과실 향에 입안을 보들보들하게 감싸는 유질감, 견과류 향 균형이 상당히 좋음.

밍밍하거나 알코올이 튀거나 산미가 찌르는 듯한 거슬림이 거의 없음. 이 와인을 맛있게 마시는 방법과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어울리는 페어링 조합까지, 생산지 랑그독 루시옹 테루아·생산자 협동조합 정보를 포함한 리뷰


테이스팅 노트

사실 와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음. 적당히 즐기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차갑게 세팅한 뒤, 보울이 작은 잔으로 마시기 시작.

그런데 한 두 모금 마시고 아주 감탄함.

코에는 레몬 과육과 자몽. 치자 유청, 서양배 뉘앙스도 얼핏 스침. (알코올 뉘앙스가 아니라) 약간의 페트롤 향도 느껴짐.

la-croisade-reserve-chardonnay-라크라사드리저브샤도네이-2024-front
🌐 La Croisade Réserve Chardonnay | LEON CELLAR

첫 모금. 오? 괜찮은데— 맑은 시트러스류 과실 향이 들어오는 동시에, 입안을 보들보들하게 만드는 유질감이 함께 느껴짐.

(편의점 만원 초반대 가격을 염두한다면 과실미가 선명하거나 해상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고) 물 탄 레몬+사과주스 느낌. 그럼에도 견과류 향이 부드럽게 받쳐주고 부드러운 질감까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마실 만함.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온도를 평소보다 낮추고 보울이 작은 잔으로 가볍게 시도했는데, 전반적으로 균형감이 좋고 무엇보다도 별로 거슬리는 게 없음. 특히 너무 밍밍하거나 알코올이 튀거나 산미가 찌르는 듯한 거슬림이 없음.

이런 와인을 만날 때면 소비자에게 대중적으로 풀리는 와인들의 퀄리티가 이전보다 대단히 많이 올랐다고 실감함. 충분히 예상 가능한 노트들이고, 손뼉을 치며 감탄하지는 않아도 그럼에도 친구들과, 어떤 음식과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만한 맛과 스타일, 가격대. 어느 누구에겐 인생 와인이 될 수도 있을 만큼 마시기 편안한 완성도.

개인적으론 애매하게 과실향이 첨가된 소주를 마시는 것보단 훨씬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함.

충분히 차갑게 해야 입안에 들어오는 임팩트가 가중되면서 와인이 가진 퍼포먼스를 어느 정도 올려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la-croisade-reserve-chardonnay-라크라사드리저브샤도네이-2024-back
🌐 La Croisade Réserve Chardonnay | LEON CELLAR

푸드 페어링

흰살 생선이나 채소구이 들이 무난하겠지만 이날은 편의점에서 함께 구입한 버터와플과 같이 먹음. 일부러 콕 짚어 언급할 만큼 너무 잘 어울림.

버터와플에 살짝 달큰하면서도 은은한 버터 향이 와인의 부드러운 견과류와 어울리고 적당한 과실미와 아주 조화로움. 이 조합은 누구에게나 꼭 추천하고 싶음.

la-croisade-reserve-chardonnay-라크라사드리저브샤도네이-2024-detail1
🌐 La Croisade Réserve Chardonnay | LEON CELLAR

지중해의 볕과 바람 | 랑그독 루시옹 Languedoc-Roussillon

프랑스 France 남부에 자리한 랑그독 루시옹 Languedoc-Roussillon은 지중해와 맞닿은 온난 건조한 기후가 특징. 풍부한 일조량과 건조한 환경, 북쪽에서 론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북풍 미스트랄 Mistral이 포도밭을 식히며 병해를 억제함.

페이 독 IGP Pays d’Oc IGP는 이 광역 내에서 품종 선택의 유연성을 허용하는 지역 등급. 샤르도네 Chardonnay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 품종이 재배됨. AOC 대비 규정이 유연해 협동조합 등 대규모 생산자가 일관된 품질의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공급할 수 있음.

Languedoc-Roussillon Wine Map 랑그독 루시옹 와인 지도
🌐 winetourism.com

편의점 와인을 만드는 협동조합 | 라 크라사드 La Croisade

라 크라사드 La Croisade는 랑그독 루시옹 Languedoc-Roussillon 내 생시니앙 Saint-Chinian 구역에 기반한 생시니앙 협동조합 연합 Union des Caves Coopératives du Secteur de Saint-Chinian의 수출 브랜드. 생시니앙은 주로 레드 와인으로 알려진 AOC이지만, 인접 페이 독 IGP 구역 포도밭에서 샤르도네 등 화이트 품종도 함께 재배함.

협동조합 특성상 다수 농가의 포도를 수집해 표준화된 공정으로 양조하여 대중적이고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며, 라 크라사드는 수출 전용 브랜드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유통 중.

la-croisade-reserve-chardonnay-라크라사드리저브샤도네이-2024-detail2
🌐 La Croisade Réserve Chardonnay | LEON CELLAR

함께 보면 좋은 와인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