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팅 노트
농익은 장미, 라즈베리와 크렌베리, 그리고 이어지는 장미 덩굴, 로즈마리와, 타임 허브.
향에서는 과실보단 허브 뉘앙스가 더 지배적으로 느껴짐.

산도: ●●●●○
당도: ●◐○○○
바디: ●●○○○
탄닌: ●●○○○
코에서 느낀 노트가 입에서도 거의 그대로 느껴짐. 다만 향에 비해 입에서는 신선한 과실 뉘앙스가 더 돋보임.
빨간 사과 껍질과 살짝 덜 익은 붉은 자두, 포도를 껍질채 먹는것 같은 적당한 잔당감과 탄닌. 질감과 탄닌이 아주 매끄럽고 촘촘함.
목넘김 이후 입안에 신선한 장미와 허브 뉘앙스가 남고, 잔에 따라 두고 시간이 지날 수록 달큰한 천도복숭아 향이 피어남.
2015년 빈티지. 숙성미와 함께 와인이 상당히 농밀한 편. 오픈 직후 보단 병에서 브리딩을 2~3시간 이상 충분히 하는 게 맛과 향을 즐기기 좋음.
뉴질랜드 피노누아의 경우 너무 가볍거나 레이어가 얕아서 아쉬운 종종 아쉬운 경우가 많았음. ‘피노누아’라는 것을 알고 마시면 적당한 뉘앙스 정도는 느끼지만 막상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려웠던 게 솔직한 심정.
하지만 이 와인은,
와인에 대한 경험이 적은 사람이 마실 경우에는 직관적으로 맛있어서 좋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 마실 경우 절묘한 균형감과 충분한 섬세함을 감탄하면서 즐길만함.
푸드 페어링
개인적으론 와인만 마시는 것을 추천.
하지만 꼭 무언가를 곁들인다면 맛과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은 간단한 것이 좋을듯. 큐브 치즈나, 크래커, 방울 토마토나 샐러리 정도.

상세정보
Pegasus Bay, Pinot Noir 2015
페가수스 베이, 피노 누아 2015
지역 | New Zealand 뉴질랜드 > North Canterbury 노스 캔터베리 > Waipara Valley 와이파라 밸리
생산 | Pegasus Bay Winery(Donaldson Family) 페가수스 베이 와이너리
품종 | Pinot Noir 피노 누아
도수 | 실제 도수 표기는 스티커로 가려지고 수입사 라벨은 14.5%
생산지 / 생산자
* 뉴질랜드 와이파라 밸리 Waipara Valley
와이파라 밸리(Waipara Valley)는 뉴질랜드 남섬 동부, 크라이스트처치 북쪽 노스 캔터베리 지역에 위치한 비교적 서늘한 기후의 산지. 고대 빙하 활동으로 형성된 자갈과 석회질 기반 토양(Glasnevin Gravels)이 특징이며, 배수가 뛰어나고 일교차가 큼.
여름은 건조하고 밤 기온은 낮아 포도가 충분히 익으면서도 산도를 유지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음. 이 지역 피노누아는 붉은 체리와 자두 같은 과실 향에 허브와 스파이스, 흙 내음이 더해진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데. 말보로Marlborough 보다 대륙성 기후 성격이 강해 산도와 숙성 잠재력이 좋은 피노누아를 기대할 수 있음.

* 생산자 : 페가수스 베이 Pegasus Bay
페가수스 베이(Pegasus Bay)는 도널드슨(Donaldson) 가문이 1986년에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
노스 캔터베리 와인 산업의 선구적 생산자로 현재까지 가족 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농법을 고수하고 있으며, 낮은 수확량과 포도밭 관리에 집중하며 지역 테루아를 표현하는 스타일을 추구함. 리슬링과 피노 누아 모두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으며, 뉴질랜드 남 섬South Island 의 부르고뉴 스타일 와인을 보여주는 사례.

* 페가수스 베이 양조스타일 / 2015 빈티지
이 와인은 손수확 포도를 사용하며, 2015 빈티지에는 약 25퍼센트의 홀 번치(송이째 발효)를 활용했다고 알려져 있음. 자연 발효를 원칙으로 과도한 추출을 지양하며 균형과 숙성력을 중요하게 생각함.
프랑스산 오크 배럴, 이 중 약 40%는 새 오크를 사용하고 총 숙성 기간은 약 22개월.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는 부르고뉴 전통 양조 방식을 따름.
페가수스 베이는 와인이 충분히 성숙했을 때 시장에 내놓는 에이지드 릴리즈(Aged Release) 방식을 운영하고 있음. 2015년 빈티지는 출시 이후 시간이 흐른 지금 부터 시음 적기. 현재도 완성도가 높으나 2030년대 중반까지도 충분히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