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팅 노트
잉크, 검은 흙, 버섯,
블랙베리와 블랙카시스. 숨을 끝까지 들이마시면 옅은 가죽향이 뒤에서 피어남.
입에서는 블랙베리를 포함한 검붉은 과실 한가득. 그러면서도 감초와 정향, 만년필 잉크가 연상되고 짭쪼름함과 함께 민트 허브 뉘앙스가 여운으로 남음.

산도: ●●●◐○
당도: ○○○○○
바디: ●●●○○
탄닌: ●●●○○
신선한 산도와 도톰한 질감. 하지만 모든 노트가 거칠지 않고 완만하면서도 단단함. 탄닌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맛에 잘 베어 있음.
오픈 직후 보단 충분히 브리딩 되었을 때가 더 풍성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음. 오픈하고 최소 1시간 정도는 병째로 브리딩 하는걸 추천.
와인을 잔에 따라 놓고 40분
향이 한결 째미jammy해 지는데 블루베리 콤포트와 시나몬이 연상됨. 여기에 로즈마리 허브의 시원함. 팔각이 또렷하게 연상됨.
푸드 페어링
도톰하고 묵직한 질감, 동시에 신선한 산도 등의 캐릭터 덕분에 육고기와 두루두루 잘 어울릴 만함. 고기와 와인 둘 다 살리려면 간이 너무 강하지 않은, 적당한 소금간에 육즙을 가득 살린 스테이크가 매우 기대되는 와인

상세정보
Madrevite Che Syrah Sarà Umbria Rosso 2015
마드레비테 케 시라 사라 움브리아 로소 2015
지역⎮ 이탈리아 Italy > 움브리아 Umbria
생산⎮ Madrevite (Chiucchiurlotto Nicola) 마드레비테
품종⎮ Syrah 시라
도수⎮ 14.5%
이탈리아 움브리아의 심장, 트라시메노 호수 Lago Trasimeno 가 빚은 온화한 균형감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서쪽, 토스카나와 맞닿은 카스틸리오네 델 라고 Castiglione del Lago. 호수의 영향으로 기온이 비교적 온화하게 유지되는데, 트라시메노 호수가 거대한 ‘천연 온도 조절기’가 되어, 한여름의 폭염과 겨울의 강추위를 부드럽게 완화시켜줌. 점토와 모래가 혼합된 토양 구조는 배수가 양호하면서도 충분한 수분을 유지해, 시라 품종에 깊은 과실 풍미와 부드러운 타닌을 형성하는 데 기여. 이러한 환경은 과숙보다는 균형 잡힌 숙도를 유도해, 스파이스와 산도가 살아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냄.

* 생산자 : 마드레비테 Azienda Agricola Madrevite di Chiucchiurlotto Nicola
마드레비테(Azienda Agricola Madrevite di Chiucchiurlotto Nicola)는 움브리아 카스틸리오네 델 라고에 기반을 둔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니콜라 키우키우를로토(Nicola Chiucchiurlotto)가 가업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음.
전통적인 농가를 기반으로 포도 재배부터 양조까지 직접 수행하는 아지엔다 아그리콜라(Azienda Agricola) 형태의 생산자. 이름 ‘마드레비테(Madrevite)’는 과거 와인 통을 고정할 때 쓰던 나무 나사 도구를 의미해, 전통과 장인 정신을 이어가는 생산자의 철학을 상징함. 생산 철학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중시하며,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포도밭과 떼루아의 개성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데 있음. ‘마드레비테’라는 이름은 과거 움브리아 농가에서 오크통의 마개를 고정하던 전통 도구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와이너리의 헤리티지를 상징함.

* 양조방식 / 빈티지
Che Syrah Sarà 2015는 단일 품종 시라(Syrah) 레드 와인으로, 전통적인 발효 후 바리크 오크에서 약 12개월 숙성하고 추가로 12개월 병 숙성을 거쳐 출시.
2015 빈티지는 이 지역에서도 포도의 숙도가 매우 뛰어났던 해로 평가되며, 와인은 진한 루비빛을 띠고 검은 후추를 중심으로 한 향신료 노트와 야생 베리 향이 두드러짐. 바닐라와 오크의 뉘앙스가 과실과 조화를 이루며, 부드러운 타닌과 신선한 산도가 균형을 이룸.
‘Che Syrah Sarà’라는 이름은 “될 대로 되라 Que sera, sera”라는 표현에서 유래한 것으로 와인을 양조하는 것과 관련한 자연주의 철학과 어떤 와인이 완성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자 자신감을 동시에 담은 이름으로 해석.